젠셀(대표 김무영)은 탈모증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기능성 식품인 '바이오셀'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젠셀 관계자는 "바이오셀은 40~80대를 대상으로 탈모 유형별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두피 1㎠당 발모 수가 평균 2배 가량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제품은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모발 생성을 촉진시킨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셀은 모발 생성에 필요한 영양분을 갖춘 기능성 보조식품으로 1백% 천연 생약성분을 주원료로 만들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젠셀은 '장발짱 헤어토닉' '장발짱 오일' '장발짱 분말' 등 바르는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홍삼 하수오 흑지마 해초류 등 35개 가량의 생약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제품 원료의 70%는 야생 약초이며 30%는 농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이다. 젠셀은 먹는 식품과 바르는 제품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모발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증상에 따라 생약 식품으로 모근을 강화하고 영양을 공급한 후 천연물 추출 오일과 생약 식물의 분말을 혼합해 발라주는 방식이다. 김 사장은 "기존의 약물치료는 일시적인 효과만을 보이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며 "젠셀 제품은 순수 생약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산대학교에서 '생약 추출물을 이용한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이를 토대로 제품 생산에 나섰다. (054)772-1552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