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업들이 외화자금을 마이너스 대출처럼 쓸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외화 운영자금대출'을 9일부터 취급한다. 이 상품은 당좌대출과 같이 한도를 정하고 약정기간 수시로 입ㆍ출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은 원할 때 꼭 필요한 자금만큼만 빌리면 되기 때문에 금리부담을 덜 수 있다. 산은과 수출입 거래실적이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2년 이내이고 금리는 3개월 리보 기준금리에 기업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더해 산정된다. (02)787-6121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