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인 로커스 주가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이유로 매수 추천을 받았다. IT 벤처기업 주가는 대부분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지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증권은 8일 로커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지분 1백%를 갖고 있는 태국 현지법인이 대규모 콜센터 사업을 수주,로커스의 투자자산 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점이 첫번째 이유다. 현대증권은 뿐만 아니라 로커스의 현 주가가 주당 장부가치(7천2백15원)의 80%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절대적인 주가 수준이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은 "영업이익 창출능력 회복,투자자산(플레너스 주식 등) 매각을 통산 자산 건전화,해외 법인 실적 개선 등이 로커스의 투자의견을 높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