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의 약세로 약보합세를 기록한 종목이 많았고 거래도 부진했다. 생명보험회사 상장일정이 속도를 내면서 삼성생명 주가가 4일째 상승해 34만원대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2만원 오른 34만6천원을 기록,지난 2001년 거래 시작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삼성SDS는 5백50원 상승한 1만3천9백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복권 관련주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 등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에 신규 등록한 썸텍과 기가텔레콤이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데 힘입어 등록예정주인 거원시스템 에쎌텍 엠씨에스로직 등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