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신당과 정치개혁 문제를 다룰 '조정기구'가 빠르면 이번주 중에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대철 대표와 김근태 조순형 이협 추미애 의원은 8일 오후 구당파의 박상천 최고위원과 회동,박 위원에게 조정기구 참여를 촉구했고 박 위원이 이번주 중에 구당파 대표를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당의 한 핵심당직자는 "박 위원이 중도파 의원들의 요구를 수용,빠르면 이번 주 중에 각 계파 대표가 참여하는 조정기구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정기구가 구성되면 여기서 통합신당문제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각 계파간 이견이 여전해 합의를 도출해 낼지는 불투명하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