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인식 바뀌어야 품질 향상" .. 표준협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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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경쟁력 향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기술력이나 가격보다 품질경쟁력을 꼽았다.
또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충보다 경영진의 인식 변화가 더욱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표준협회(상근부회장 유영상)가 최근 국내 1천74개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실태와 기업성과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20.0%가 품질경쟁력을 꼽았다.
그 뒤를 기술력,가격,마케팅,브랜드,디자인 등이 이었다.
품질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는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26.8%),전문인력 확충(26.3%),소비자 만족도 및 수요 조사(21.6%) 순으로 응답해 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별도로 품질경영 수준과 기업성과의 연관성을 파악한 결과 품질경영 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업성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