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1이닝을 완벽한 피칭으로 막아내 연장전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병현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카이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1의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연장 12회말 등판,1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챙겼다. 5월30일 보스턴에 새 둥지를 튼 뒤 지난 3일 탬파베이전에서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거뒀던 김병현은 6일 만에 세이브를 보태며 시즌 3승7패2세이브를 기록했다. 방어율도 종전 3.70에서 3.65로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