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들이 영업점에서 투자설명회를 하는 등 투신사들이 대대적인 주식형펀드 마케팅에 돌입했다. 주식시장이 장기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운용의 펀드매니저들이 오는 15일까지 대투증권의 전국 지점 72개를 방문해 펀드 판촉에 나선다. 대투 관계자는 "주식 및 채권 펀드매니저 각 1명씩 2인 1조로 총 10개팀을 구성해 전국을 돌며 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펀드매니저별로 영업점을 지정해 관리하는 '펀드매니저 영업점 책임관리제'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투신도 지난 3일부터 펀드매니저와 영업직원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구성,전국을 돌며 펀드 마케팅에 나서는 '바이코리아 로드쇼'를 진행 중이다. 현대투신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하는 요령 등 상품설명회를 병행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