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해결 中역할 기대"..盧대통령 訪中성과 기자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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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9일 조어대에서 수행 기자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북핵문제와 관련해 어느 표현도 시원치 않아 답답한 측면도 있을 것이고 무슨 뜻인가 싶은 알쏭달쏭한 것도 있다"며 "이것은 북핵과 관련해 여러나라의 교섭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사자 간 대화' 발언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당사자 간 대화라는 표현을 썼고 여러 논란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대화의 형식보다는 실질적 내용 및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후진타오 주석과) 인식을 함께 하고 있었다."
-북핵 협상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은.
"중국이 북핵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많이 노력해 왔다.
3자 회담을 주선하기도 하고 그 이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측과 대화해 오고 있다.
다양한 대화가 북핵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진전을 조금 가져다주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방문기간동안 동북아구상에 대한 성과는.
"(중국 지도자들이) 적극 공감한다는 답변을 하고 그 제안을 상당히 깊이 있게 경청했다."
-다자회담은 언제 가능한가.
"다자회담 성사나 북한의 대화 참여는 언제쯤 될지 정확히 장담할 수 없다.
그렇게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갖고 있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