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 성장 동력 '훈수' ‥ 산자부, 24~25일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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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가 오는 24,25일 이틀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연구원(KIET)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8명의 세계 석학ㆍ전문가가 대거 참석, 최근 정부가 수립한 차세대 성장동력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참석이 확정된 대표적 인물로는 미래학자이자 '메가트렌드 2000' 저자인 존 나이스비트 전 케네디 대통령 보좌관, '신국부론'을 쓴 프랑스의 기 소르망, 기술혁신이론의 창시자 폴 로머 미 스탠퍼드대 교수, 장클로드 베르텔레미 프랑스 파리1대학 경제학과 교수 등이다.
또 한스 가센 독일 다름슈타트대학 생물기술학과 교수와 시게후미 니시오 일본 도쿄대 생산기술연구소장 등 공학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영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의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한 미 디지털도메인사의 스캇 로스 회장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사의 루드비히 발츠 사장이 자리를 함께 한다.
회의 첫날인 24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란 주제를 놓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날인 25일에는 △주력기간산업 △미래유망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인은 인터넷(www.growthengines.org)에서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오영호 산자부 산업기술국장은 "차세대 성장동력과 관련된 기술개발,인력양성, 인프라 조성, 제도 개선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