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매매기술로 수익확대-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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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거래소시장은 700선 돌파이후 숨고르기 과정에 들어섰다.
7월 옵션 만기일에 대한 우려감과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출회로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다.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지수는 2.84포인트 하락한 705.50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0.40포인트 상승한 53.5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우즈 참가자들의 선두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화려한 매매기술=대우증권 김병수 연구위원은 선두와의 수익률 격차를 줄이면서 무서운 기세로 수익률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이날 김 연구위원은 보유중인 쎌바이오텍을 ‘고점매도 저점매수’하는 화려한 매매기술을 선보이며 수익률을 확대했다.
전일 김 연구위원이 매수했던 이니시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수익률 상승에 한 몫을 했다.
종목사냥=한편 선두 방어에 나선 동양투자신탁운용 전남중 운용역도 김 연구위원의 무서운 추격을 감안한 듯 적극적으로 매매에 임했다.
이날 전 운용역은 금호전기, 한솔LCD를 일부 매도해 크로바하이텍을 신규로 매수했다.
크로바하이텍은 최근 공정공시를 통해 PDP용 TCP어셈블리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또 전 운용역은 휴맥스를 전량 매도해 차익실현 후, 큐앤에스를 신규로 매수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큐앤에스는 기존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대신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동된 멤버쉽 카드 마케팅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회사.
대우 김병수 연구위원의 공격적인 매매기술과 동양 전남중 운용역의 선두 고수를 위한 종목사냥이 스타워즈 관람자들에게 한층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경닷컴 이정인 기자 reform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