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강욱순, 4억 최고 대우 .. 삼성전자와 2년 후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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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남자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했던 강욱순 프로(37)가 10일 삼성전자와 2년간 4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이같은 조건은 국내 최고 대우다.
지난 1년간 1억7천만원을 받은 강욱순은 10일 안양베네스트GC에서 계약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 지원 금액도 연간 3천만원씩 증액하는 내용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우승시 받는 인센티브도 종전 상금의 20%에서 30%로 인상했다.
강욱순은 최근 제일모직 아스트라와도 2년간 1억원의 현금과 1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받고 우승 때 상금의 30%를 받기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강욱순은 삼성전자,제일모직,그리고 지난 4월 계약한 일본 브리지스톤사 등 3개 업체로부터 연간 지원금만 3억원을 받게 됐다.
강욱순은 "삼성전자 등 후원사에 감사하며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욱순은 아시안PGA투어 6승과 국내 8승 등 통산 14승을 거뒀으며 시즌 최소타수상인 '덕춘상'을 99∼2002년 4년연속 수상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