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 최대주주인 이문칠 회장이 발행주식의 2.1%(21만3천8백60주)를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시가로는 7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회사를 믿고 지난해 4월 공모증자에 우리사주 자격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상당한 손실을 봐 손실보전 차원에서 대표이사의 무상증여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영진닷컴 직원들은 공모주 21만3천여주를 주당 4천8백원에 사들였으나 영진닷컴 주가가 한때 1천원선까지 떨어져 '속앓이'를 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5월께 무상증여를 약속했으며 이를 7월들어 실행했다. 한편 영진닷컴 주가가 그동안 세배 가까이 뛰어 영진닷컴 직원들은 무상증여를 받으면 그동안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