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청주 울산 익산 온산 등 4개 사업장 노동조합의 파업이 6일째 계속되면서 매출 차질 규모가 6백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10일 "이번 파업으로 인해 산업재 및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파업에 따른 매출 차질액이 하루 1백억여원에 달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사업장이 해당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커 파업으로 인해 관련 외주업체 및 협력업체 등도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LG화학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