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유통·물류시스템에 혁신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되는 무선인식(RFID) 시범적용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신세계 이마트,CJ GLS,한국파레트풀 등 유통 및 물류업체 4개사와 물류협회 체인스토어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RFID시범사업 태스크포스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또 빠르면 연내에 유통물류 등 RFID 활용이 쉬운 분야부터 재고 및 판매관리,결품관리 등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고가의류 디지털가전 자동차부품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RFID는 제품에 바코드 역할을 하는 칩을 내장,무선으로 해당 제품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제표준화 논의가 한창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