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땡이 똥뗑이(김원석 글,이창우 그림,으뜸사랑,1만3천원)=말썽꾸러기 종배를 말 없이 도와주고 버려진 강아지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배불뚝이 신부님 이야기.생각을 넓혀주고 마음을 맑게 헹궈준다. 저자는 '예솔 할아버지'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나의 사직동(김서정 글,한성옥 그림,보림,9천원)=재개발 바람에 휩싸인 사직동의 풍경과 사람들 얘기.그곳에서 30년 이상 살아온 두 사람이 정감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사진을 찍은 뒤 연필과 수채화로 리터치한 그림이 일품. ◆어린이에게 띄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아이들판,8천원)=매일 95만여 회원에게 아침편지를 보내고 있는 고도원씨가 '어린왕자' '명심보감' 등 어린이 애독서 1백권에서 뽑은 잠언과 덧글을 행복 사랑 철학 희망 가족의 5개 주제로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