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스티브 마빈 전략가는 한은의 콜금리 인하가 적절한 측면은 있으나 많은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 마빈은 콜금리 인하후 하반기 회복관련 우려감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금리인하가 경제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미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가계재정의 경우 금리인하로 소비지출보다 빚갚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설비투자 위축과 민간섹터 건설 둔화속 재고는 건강치 못한 수위로 팽창하는 환경속에서 기업의 자금수요는 매우 저조하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차입비용 인하가 바로 고정자산투자를 자극하지 못할 것으로 진단. 마빈은 설비투자 확대가 나타나려면 가동률이 실질적으로 올라가야되며 이는 미국경기의 신속한 회복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결국 한은의 금리 인하가 적절한 측면은 있으나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