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런 버핏 회장과의 한 끼 점심식사가 25만1백달러(약 3억원)에 낙찰됐다. 미국의 온라인 경매업체 e베이는 5일간의 점심식사 경매가 종료된 10일 자정(현지시간) 직후 "지난 6일 1만달러로 입찰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모두 1백41명이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낙찰자는 친구 7명과 함께 내년 초 뉴욕에서 세계 2위의 갑부(재산 36조원)이자 투자의 귀재인 버핏 회장이 사주는 점심을 먹으며 돈버는 비결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보험 및 투자업체인 벅셔헤서웨이를 운영 중인 버핏 회장은 자선단체 기부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5년째 매년 점심식사 한 끼를 경매에 부치고 있다. 작년의 낙찰가는 2만5천달러(약 3천만원).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