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지난달 중순부터 차량용 액세서리 판매를 일시 중단한 것을 두고 가격 인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액세서리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액세서리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전시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렉서스 전용 액세서리는 차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액세서리는 스포일러, 가니시, 사이드 스텝, 인테리어, OTT 등에서 추가가 가능하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가격 인상을 위해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앞서 토요타코리아도 지난달 초 액세서리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한 누리꾼은 "렉서스 액세서리는 현재 판매 중단된 상태고 딜러에 문의했더니 언제 풀릴지 모른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다른 브랜드들도 올해 1월1일부로 가격 인상을 한다고 하니 비슷한 이유 아닐까 싶다"고 했다.렉서스 관계자는 "현재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본사의 글로벌 시스템에 정책에 맞춰 내부 프로세스 재구축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잠정적으로 액세서리 판매를 중단 중"이라며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와 푸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를 전국적으로 본격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케이씨씨모빌리티(의정부, 안양, 서초), 비전오토모빌(수원, 대전, 천안, 세종), 렉스모터스(강남), 빅토리오토모티브(부산), 신창모터스(대구), 프리마모터스(일산), 경남오토모빌(창원) 등 총 7개의 딜러사가 2025년 내에 SBH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통합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단, 천안, 세종, 창원은 서비스센터만 통합 전환한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총 11개의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를 SBH로 통합 운영하게 되며 SBH는 2025년 내에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또한 지프의 경우 빅토리오토모티브와 JK모터스가 각각 분당과 인천에서, 코오롱 모터스가 구리에서 기존대로 판매 및 서비스를 유지하고 푸조는 에펠오토가 분당에서 판매와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네트워크 거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획기적인 고객 접근성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SBH 협약을 통해 푸조 브랜드는 청담,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전시장을,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딜러사 역시 SBH 통합 운영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개성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른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모델 추천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서비스센터 역시 스텔란티스 산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에 대해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부터 완료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청년들이 '연금개악'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바른청년연합 등 청년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금개혁청년행동(청년행동)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수개혁은 미래세대에게 폭탄 돌리는 것"이라며 "자동조정장치를 비롯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권예영 청년행동 대학생위원장은 "연금개혁의 목적은 미래세대가 부당하게 짊어질 막대한 빚을 줄이는 것"이라며 "야당 주도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더 퍼주기만 하고 빚을 늘리는 '연금개악'"이라고 말했다. 민동환 청년행동 연구원도 "현재 예상되는 국민연금 고갈 시기는 약 30년 후로 지금 30대 이하는 연금을 받기도 전에 기금이 고갈되는 셈"이라며 "미래세대는 건강보험까지 합쳐 4대보험만으로 월급의 50%를 내야한다"고 비판했다.이에 권 위원장은 "졸업을 압두고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직장인으로서 4대보험 만으로 월급의 50%를 내야하는 미래에서 결혼과 출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절망스럽다"라며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데에만 목숨을 거는 야당은 포퓰리즘 입법독재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평균수명, 인구구조 및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서 연금액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를 오늘 당장이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손영광 청년행동 공동대표는 "소득보장론 교수들은 자신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