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형 펀드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제일투자증권은 포트폴리오 보험기법을 통해 일정 수준의 주가하락에 대해서는 손실을 방어하되 주가 상승시엔 상승률의 90% 수준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제일 세이프존' 주식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운용기간(6개월) 중 주가 하락률이 25%보다 작기만하면 하락률에 상관없이 펀드손실률을 무조건 3%로 확정시킬 수 있다.


펀드자금의 3%를 일종의 '보험료' 형태로 워런트(warrant)를 구입하기 때문이다.


다만 주가가 25%이상 떨어지면 펀드손실은 주가하락률보다 3% 더 많아지게 된다.


일반형과 전환형 두 종류다.


전환형은 펀드수익률이 7%에 도달하면 주식을 전부 처분,수익률을 확정하는 상품이다.


이 증권사 김대일 상품개발팀장은 "지수 700포인트에서 6개월간 25%가 하락한 525포인트까지 내려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일반 주식형 펀드 선호 고객이 큰 부담감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주장했다.


대한투자증권도 25일까지 '은행 정기예금+3%'의 수익(약 7.5%)을 추구하는 신상품인 '인베스트 스페셜 혼합펀드'를 한시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다른 혼합형 펀드와 달리 절대수익률(정기예금+3%)을 목표로 하며 평상시엔 채권과 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증시전망에 따른 제한된 주식운용을 통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투자기간은 1년이며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6개월 미만 환매는 이익금의 70%,1년 미만은 이익금의 10%를 각각 환매수수료로 내야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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