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만 쓰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관 2층의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외국인 교수와 학생, 외대 학생들이 외국어로 대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 9일 다국적 학생들의 교류를 위해 문을 연 50여평 공간의 라운지는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한 잉글리시 존(English zone)과 그외 언어를 쓸 수 있는 멀티 랭귀지 존(Multi language zone)으로 꾸며져 있다. 학생들은 외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학생과 카페 형태의 이 라운지에서 다양한 문화활동과 세미나 등을 통해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