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14일 중국 칭다오에 지점을 개설한다. 이에 따라 칭다오 및 인근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이 지점을 통해 예금 대출 외환 송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김종창 기업은행장은 14∼16일 중국을 방문, 지점 개점식을 가진 후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지역에 진출한 3백여개 한국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칭다오 당서기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등을 만나 현지 한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