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통신업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며 선후발 업체간 수익성이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동원증권은 6개 통신업체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해 1분기 4.0%와 비슷할 것이며 2분기 영업이익은 1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단말기보조금에 대한 규제 강화와 4월부터 초고속 인터넷업계가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업체 가운데
SK텔레콤의 수익성 호조가 가장 돋보일 전망이며 가입자수 증가와 마케팅비용이 감소해 2분기에도 사상 최고 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디 10.3% 늘어난 7,778억원으로 추정.
이에 따라 목표가를 종전 23만8,000원에서 2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T에 대해서는 매수를 유지했으며 LG텔레콤과 데이콤은 여전히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하나로통신은 3강구도의 핵심업체로 LG그룹의 인수 여부등에 따라 기업가치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