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폐연료봉 재처리 완료설과 관련,"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거나 완료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과학적 자료나 증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여러 소스를 통해 한·미 양국이 (북한의 재처리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증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북한의 재처리 통보가 이뤄진 북·미간 뉴욕 접촉에 대해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 사안에 대해 연락을 받았으나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해주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