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머니마켓펀드(MMF)가 선보인 지 4개월여 만에 10조원이 넘는 수탁고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국고채MMF 수탁고는 11일 현재 10조5천9백억원을 기록했다. 국고채MMF는 지난 3월 SK글로벌 분식회계와 카드채 문제로 기존 MMF에서 돈을 찾는 환매가 잇따르자 투신사들이 내놓은 신상품이다. 기업어음(CP)에는 투자하지 않고 국고채 통안증권 일부 우량은행채 등 '안전자산'에만 투자하는 간접상품이다. 투신사별로는 △현대투신이 1조9천2백억원으로 가장 많고 △대투 1조3천6백억원 △서울투신 1조1천5백억원 △조흥투신 1조1천2백억원 △한투 8천4백억원 등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