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72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주말보다 15.95포인트(2.27%) 상승한 720.10에 마감됐다. 이날 종가는 작년 12월5일 722.76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0.57포인트(1.08%) 오른 53.12로 마감돼 사흘 만에 53선을 되찾았다. 북한의 핵연료 재처리 완료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랠리로 돌아선데 영향을 받아 외국인이 4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일째 '사자' 행진을 벌인 반면 개인은 2천41억원, 기관은 1천5백7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주 말보다 1원90전 내린 1천1백76원30전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2월5일(1천1백74원20전)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국고채(3년물)금리는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주 말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4.27%를 기록했다. 정종태ㆍ안재석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