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14일 불법 파업으로 철도업무 등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조 천환규 위원장(45)과 홍덕표 사무처장(39) 등 노조간부 6명을 구속하고 부위원장 김운수씨(42)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철도구조개혁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4일 동안 파업을 주도해 철도청에 97억원의 손해를 입히는 등 철도청의 여객 및 화물 수송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