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SK글로벌이 법정관리로 가더라도 은행들의 추가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15일 하나 유승창 연구원은 국내은행 대부분이 2분기에 SK글로벌 충당금을 50% 수준까지 쌓아놓은 것으로 추정돼 법정관리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따라서 신용카드 연체율 하락과 중기 여신 위험 감소에 따른 이익 증가와 경기회복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해 은행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