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볼앞 50cm 지점 '상상의 볼'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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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직후 클럽헤드를 멈추거나 손목이 꺾이면서 클럽을 곧바로 목표라인 안쪽으로 잡아당기는 골퍼들의 공통점은 '쭉 뻗어주는 동작'(full extension)을 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거리도 짧아지고 방향성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레그 노먼(48·호주)은 이런 골퍼들에게 "볼 한 개가 아니라 두 개를 친다고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실제 볼보다 목표선상 약 19인치(약 50㎝) 앞에 또하나의 '상상의 볼'이 있다고 가정한다.
요컨대 실제 볼을 임팩트하고 난 뒤 클럽헤드를 멈추지 말고 그 앞에 있는 임의의 두번째 볼까지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을 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백스윙톱이나 다운스윙 초기에서부터 힘을 주어서는 안된다.
다운스윙은 천천히 시작한 뒤 임팩트존에서 가속,최대의 스피드를 내게끔 해야 가능하다.
이 연습을 많이 하면 임팩트존에서 팔과 클럽을 쭉 뻗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볼을 '히트'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쭉 밀어주는 '스루 스윙'이 돼 거리가 늘고 방향도 좋아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