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소매업종내 아직 회복세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14일 노무라는 6월중 백화점과 할인점 성장세가 각각 마이너스 4.6%와 6.3%를 기록한 것에 대해 작년대비 세일품목 확대와 영업시간 연장 등을 감안할 때 실망스런 수치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작년 6월에는 월드컵등 매출에 부정적인 이벤트가 있었던 점까지 고려하면 보이는 수치보다 더 악화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노무라는 이어 하반기 소매 매출 증가율이 정부의 추경 편성이나 특소세 인하 그리고 작년 하반기 기준효과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개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진정한 회복은 가계재정 전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종목별로는 신세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