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4백20만평의 임대산업단지를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3천6백만평의 산업용지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산업입지 공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위해 28개 기존 산업단지외에 영종도, 아산 탕정, 남원 등 20여곳이 새로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1차 계획기간(1992~2001년)의 4천2백만평보다 15%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백26만평(24㎢), 지방 2천9백만평(96㎢)으로 수도권의 경우 공급 물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오는 2011년의 수도권 입지비율을 지금의 26%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 그 대신 환(環)황해안 축과 남해안 축을 연계한 신산업지대망을 구축해 지역균형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