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인텔의 실적 발표이후 고가PC업체인 델이나 HP의 실적 발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16일 대우 정창원 반도체 팀장은 인텔 실적 발표에 대해 세계 PC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음이 확인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발업체와 후발업체의 격차 확대로 가격경쟁이 완화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선발업체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후발업체인 AMD의 경우 내일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반면 인텔의 2분기 실적 호전은 고가 PC인 노트북 판매 호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PC업체들 델이나 HP의 실적은 예상보다 호전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