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루만에 반등..삼성전자/NHN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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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16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03p 상승한 716.48로 마감됐다.코스닥은 52.22를 기록하며 0.15p 오름세를 시현했다.
브릿지증권 이상준 팀장은 "외국인의 순매수는 계속됐으나 국내 투자자들의 매물 압박이 심해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평가하고 "삼성전자의 독주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인텔의 급등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72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장중 매도 우위 전환과 기관 투자가들의 매물 압박이 더해지며 하락 반전했다.그러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꾸준히 확대되며 재차 강보합 수준까지 올라왔다.
외국인은 1천69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96억원과 2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346억원 순매수.
업종별로 전기전자업이 2%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철강,유통,전기가스업 등은 강보합을 기록했다.반면 운수장비와 보험업은 각각 2%및 3.3% 하락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하반기 기대감에 힘입어 42만에 다가선 가운데 KT,POSCO,우리금융 등도 강세를 보였다.한편 파업 결의로 현대차,기아차는 2~3%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삼성화재는 4% 이상 떨어져 보험업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에서는 美 야후대비 저평가 심화가 제기된 NHN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20만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모바일 게임 진출 소식으로 웹젠도 급등 반전했다.반면 KTF,LG텔레콤,하나로통신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으며 유일전자,인탑스,KH바텍 등 대표 휴대폰 부품주도 소폭 내렸다.한편 휴맥스는 사흘간 20%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가 수출계약 호재로 큰 폭으로 뛰어올랐으며 예당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한편 국순당은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무상증자 검토 부인 소식이 전해지며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다.
새내기주 거원시스템은 4일 연속 그리고 몰카 방지 신제품을 출시키로 한 플래닛82는 3일 연속 상한가를 내달렸다.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에서 501개 종목이 하락해 상승종목수는 254개를 크게 앞질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5개를 포함 282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나 47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