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규격 인증 획득이 불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UL CE CSA 등 각종 해외규격 인증을 받은 기업 3백90개를 대상으로 지난 6월 한달동안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증을 획득한 이후 1년 안에 업체당 평균 66만6천달러의 수출 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국내판매도 업체당 3억3천9백만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해외 인증 획득이 중소기업의 불황 극복에 큰 도움이 되자 중소기업청은 올해 안에 3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CCC 등 68개 제품 인증 분야와 △QS9000 △TS16949 △TL9000 △AS9100 △ISO14000 분야(ISO9000은 제외) 등 총 73개 분야의 인증 획득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 73개 인증들을 획득하기를 원하는 기업에 업체당 최고 7백만원까지 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


이 보조금 신청은 각 지방중소기업청 기술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중기청의 인증 획득 효과 조사에서 해외 인증을 획득한 동기(복수응답)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서'가 전체 기업의 71.3%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제품안전 품질향상 등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가 64.6%를 차지했다.


바이어의 요구에 의해 인증을 획득한 경우도 많아 전체의 32.3%에 달했다.


대외 이미지 제고도 23.6%를 차지했다.


해외 인증을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항은 소요비용 과다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획득에 따른 소요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이 밖에 △전문인력 부족 △관련 정보 입수 곤란 △인증획득 절차 복잡 △컨설팅기관 능력 부족 등이 인증 획득을 저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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