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0일) '슈팅 라이크 베컴'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슈팅 라이크 베컴 (SBS 밤 12시20분) =18살 두 소녀가 자신들의 꿈을 이루려는 열정을 그린 스포츠 영화.
2002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였다.
베컴의 열렬한 팬이자 축구선수를 꿈꾸는 인도계 영국 처녀 제스와 역시 축구선수를 꿈꾸는 줄스.
동네 공원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 제스의 꿈은 데이비드 베컴처럼 멋진 프리킥을 날리는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다.
축구를 반대하는 엄마 아빠 몰래 오늘도 제스는 벌거벗은 사내 녀석들과 어울려 볼을 차는데….
□ 1%의 어떤 것 (MBC 오전 9시50분) =규철을 다시 만나게 된 다현은 재인이 규철의 손자인줄 모르고 그 자리에서 재인의 흉을 본다.
"내가 만난 재인이란 사람은 싹수가 노랗다"라든가 "자기 할아버지를 대장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가정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쉴새없이 투덜거린다.
가만히 이를 듣고 있던 규철은 다현에게 그 재인이란 사람을 잘 가르쳐 보라고 넌지시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규철은 재인에게 아무 데서나 반말하지 말고, 소리도 지르지 말라고 타이르는데….
□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 (KBS1 오후 11시25분) ='아빠는 출장 중' '집시의 시간' 등으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유고의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영화다.
오랜 세월 다뉴브 강가에서 살아온 두 집시 집안이 3대에 걸쳐 툭탁거리며 우정을 쌓아온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갱들, 게으른 집시들과 고집 센 어른들이 뒤엉켜 사는 삶이 음악과 춤과 함께 어우러져 시끌벅적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집시 민족 특유의 결혼식 풍경도 볼 만하다.
□ 일요스페셜 (KBS1 오후 8시) =지난 겨울부터 6개월간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를 밀착 취재한 결과를 방영한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성형과 관련된 갖가지 행태와 일상적 풍경 등 성형외과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공개한다.
정신과적으로 들여다본 성형 심리, 성형 수술을 선택한 이들이 카메라에 얼굴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내가 성형을 선택한 이유', 무다리 수술에서부터 사각턱 제거 수술에 이르기까지 수술 장면들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