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소폭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집계한 신설법인현황에 따르면 지난주(7월7일∼12일) 전국 7대 도시에서 총 5백80개의 업체가 생겼다. 그 전주(6월30일∼7월5일)보다 5.5%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주 52개가 생겨 그 전주의 2배가 넘었다. 인천(45개), 광주(36개), 울산(13개)에서도 소폭으로 늘었다. 반면 서울은 2.8%가 줄어든 3백84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부산(27개)과 대전(23개)에선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서비스 및 기타, 건설, 정보통신 순으로 창업이 많았다. 또 광업 피혁 가구목재 건자재 등 창업이 활발하지 않은 분야에서도 신규업체가 생겨 눈길을 끌었다. 법인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중국 2명, 일본 1명, 미국 2명, 파키스탄 1명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