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때문에…" ‥ 당첨금 인하 소식에 범양건영ㆍ로토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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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양건영 등 로또복권 관련주가 18일 급락세를 보였다.
로또 판매 가격과 당첨금 인하추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로또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주요주주인 범양건영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전날보다 1천9백원 하락한 1만9백원에 마감돼 나흘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인터넷복권 사업자인 로토토 주가도 2백80원 떨어진 2천80원으로 마감돼 하한가를 기록했다.
로또복권용 단말기 제조업체인 콤텍시스템은 75원(5.51%) 하락한 1천2백85원에 마감됐다.
로또복권용 용지를 만드는 케이디미디어는 2백40원(6.78%) 떨어진 3천3백원을 기록했다.
브라질 로또복권 사업자인 피코소프트와 인도네시아 복권사업 관련업체인 BET도 약세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부 여당에서 로또복권 판매가격과 당첨금을 인하하고 관련 사업기관의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온게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또 관련주는 사소한 재료에도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