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이 컨테이너 처리량에서 3개월 연속 부산항을 제쳤다. 20일 상하이시 항만당국에 따르면 상하이항은 지난 6월 총 94만5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상당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올들어 가장 많은 월간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부산항은 87만2천7백48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항은 4월 이후 3개월째 부산항을 추월했고,그 격차도 7만TEU 이상으로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도 상하이항은 5백19만9천TEU로 5백22만5천TEU의 부산항을 바짝 따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