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이달 들어 네덜란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2개 선주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옵션 2척 포함)을 2억4천여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NCC사로부터 4만6천DWT급 PC선 4척을 1억3천여만달러에 수주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네덜란드 브룬사와 3만7천DWT급 PC선 4척 건조계약(1억1천여만달러)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올 수주액 기준으로 세계 PC선 시장 점유율이 45%를 웃돌게 됐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