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톈진법인이 톈진시 정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외자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톈진법인은 95년 이후 매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매출 54억위안을 올리는 등 중국 북부 최대 가전 생산법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자레인지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점유율 37.5%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법인장인 손진방 부사장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활동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돼 시정부로부터 우수 안전경영 기념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