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의원은 20일 정치자금문제와 관련,"일본에 '정치인들은 교도소 담위를 걷는 것과 같다'는 얘기가 있다"며 "교도소 담을 걷는 사람이라면 국민들에게 믿어달라 호소할 수 없고 국민들 앞에서 자부심을 가질 수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상태에서 기업보고 '분식회계하지 말라'거나 문화·교육계에 대해 '투명하라'고 말하면 '너네나 잘하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