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롯데나 신세계의 홈쇼핑 진출 가능 시점이 다가오면서 기존 홈쇼핑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21일 교보 박종렬 연구원은 내년 4월부터 우리홈쇼핑과 농수산홈쇼핑 지분매각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증시서 거론됐던 롯데백화점과 신세계의 홈쇼핑시장 진출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유통업 지존으로 꼽히는 롯데와 신세계가 백화점,할인점,인터넷쇼핑몰 등 경쟁에서 이제 홈쇼핑 인수합병전에서도 첨예한 대립을 보여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두 업체중 한 곳 또는 두 업체 모두 진출시 홈쇼핑시장 전체적으로 성장 활력소가 되는 반면 기존 CJ홈쇼핑이나 LG홈쇼핑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