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좋게 나오면서 향후 기업들의 설비투자 회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 기업실적 통계회사인 톰슨퍼스트콜의 자료를 인용,"대기업으로 구성된 S&P500 기업들의 3분의 1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재 전년동기 대비 순익 증가율이 애널리스트 예상치(5.3%)를 웃도는 6.9%에 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런 추세라면 전체 기업의 2분기 순익 증가율은 전문가 예상치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1.0%에 이를 것이며,3분기(13.1%)와 4분기(21.2%)에도 이와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