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빚' 증권사 간부 '고객돈 인출시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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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빚에 쪼들린 증권사 간부가 자신이 관리하던 고객신용정보 2백87건을 빼내 사채업자 등과 공모,거액의 예탁금 인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증권사 고객신용정보를 빼내 예탁금 인출을 시도한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A투자증권 법인영업팀 차장 나모씨(34)와 사채업자 지모(35ㆍ여)ㆍ김모씨(39) 등 3명을 구속하고 선모씨(38) 등 2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