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 업체인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가 CRT모니터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고 국내에서는 LCD모니터 부문에 집중한다. 이미지퀘스트는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이달부터 국내 CRT모니터 라인을 중국 톈진법인으로 이전,오는 12월부터는 모든 CRT 모델을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지퀘스트의 기존 CRT모니터 생산라인은 국내와 중국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 모니터 시장이 CRT모니터에서 LCD모니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생산라인의 통합관리를 통해 생산과 품질관리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미지퀘스트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기존 13개이던 CRT 모델을 신모델 중심의 주력 판매 모델들로 재편할 예정이다. 또 국내 본사에서는 LCD,PDP,신클라이언트 등의 정보가전 및 신사업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