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21일 조합원 3천4백43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운송사와의 운임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지입제 철폐 등 노ㆍ정 합의사항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투표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화물연대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마친 뒤 생존권 보장을 위한 관련 법 개정과 구속자 석방 등에 대한 정부와 운송사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8월 중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