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학회(회장 이남주 서강대 교수)는 21일 회계투명성이 높은 기업으로 태평양 한국단자공업 위스컴 등 3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제3회 투명회계 대상'을 받게 됐다. 또 회계발전 공로상 수상자에는 김정태 국민은행장과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명예회장이 뽑혔다. 투명회계 대상은 투명한 회계 관행을 정착시켜 모범이 되고 있는 상장기업을 선정,경영자의 투명회계 의지를 격려하고 투명사회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회계학회는 재무제표 분석,기업지배구조 및 내부통제시스템의 투명성,외부감사인과의 협조성,사회적 책임 이행정도 등 다양한 조사를 거쳐 자산규모별로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회계발전 공로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것으로 우리나라 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5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