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상반기 1백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것이라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오위즈는 21일 올 상반기 중 매출 4백15억원,영업이익 1백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 올린 매출액 4백15억원과 영업이익 87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보다 각각 2백10%,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92% 증가했다. 2분기만을 따로 떼어놓을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백96%,3천2백71% 늘어났다. 올 상반기 매출 구성은 △게임 2백17억원(52%) △세이클럽 프리미엄 1백65억원(40%) △광고 22억원(5%) △기타 10억원(2%) 등이다. 네오위즈는 "세이클럽 프리미엄 서비스 확장 등이 실적 급증을 가져왔다"며 "올해 전체 예상실적을 매출 7백95억원,영업이익 1백79억원에서 매출 9백억원과 영업이익 3백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네오위즈의 상반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당분간 주가가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네오위즈 주가는 장 후반 약세로 돌아서 3.6% 하락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