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업체인 동화기업(대표 승명호)이 지주회사제를 도입한다. 동화기업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주회사제를 도입하고 회사를 3개사로 기업분할하기로 의결했다. 동화기업은 8월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분할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화기업은 지주회사인 동화홀딩스(존속법인)로 변경되고,사업부문은 둘로 나뉘어 목재부문의 동화기업(신설법인)과 화학부문의 동화케미칼(신설법인)로 출범하게 된다. 동화홀딩스가 동화기업과 동화케미칼의 지분 1백%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이번 의결로 동화홀딩스는 기존 국내 자회사 6곳,해외 자회사 3곳을 포함해 총 11개의 업체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동화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지분을 갖고 기업지배,경영지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동화기업은 목질판상재와 표면소재 등 건자재 사업을,동화케미칼은 기존 화학부문의 사업영역인 포르말린,수지사업 등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