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우승 덕분에…" .. 벤 커티스, 세계랭킹 361계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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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며 골프계에 이름을 알린 벤 커티스(26·미국)의 세계랭킹이 무려 3백61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커티스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82점으로 35위를 기록,세계 정상급 골퍼로 대접받게 됐다.
커티스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세계랭킹 3백96위(포인트 0.32)의 '무명' 선수였다.
그러나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에 랭킹은 3백61계단,포인트는 2.52나 상승했다.
지난 86년 세계랭킹이 집계된이후 커티스는 가장 낮은 랭킹으로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되고,한 대회 우승으로 랭킹이 단번에 가장 많이 오른 선수로 기록되게 됐다.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2위를 한 토머스 비욘(덴마크)은 세계랭킹이 지난주 49위에서 20위로,비제이 싱(피지)은 6위에서 3위로 각각 상승했다.
공동22위를 한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랭킹포인트(2.82)는 지난주보다 높아졌으나 랭킹은 3계단 내려앉은 36위를 기록했다.
커티스 바로 다음이다.
공동28위를 한 허석호(30·이동수골프구단·ASX)는 지난주 1백13위에서 9계단 오른 1백4위다.
한편 최경주는 올 상금이 1백5만달러가 되며 한국남녀골퍼중 처음으로 '시즌 상금 1백만달러'를 돌파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